악성이란 무엇일까? 암에서 쓰이는 악성과 다른 질환의 악성
병원이나 건강 정보를 보다 보면 ‘악성’이라는 말을 접하게 됩니다. 가장 익숙한 표현은 악성 종양이지만, 악성 고열증이나 악성 고혈압처럼 암과 관계없는 질환의 이름에도 악성이 들어갑니다. 따라서 의학에서 악성이라는 말을 항상 암이라는 뜻으로 이해하면 정확하지 않습니다. 어떤 질병이나 상태를 설명하고 있는지에 따라 의미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악성이란 무엇인가 악성은 질병이나 몸의 이상 변화가 매우 심각하거나 공격적으로 진행하는 성격을 나타내기 위해 사용되는 의학 용어입니다. 특히 종양에서 악성이라는 말은 매우 분명한 의미를 가집니다. 악성 종양은 암을 뜻하며, 암세포가 주변 조직을 침범하거나 다른 신체 부위로 퍼질 수 있는 성질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암이 아닌 질환의 이름에 악성이 들어갈 때는 이런 종양의 성질을 뜻하는 것이 아닙니다. 질병이 급격하게 진행하거나 심각한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는 상태라는 의미가 강조된 경우가 있습니다. 따라서 악성이라는 말을 접했을 때는 먼저 종양을 설명하는 것인지, 다른 질환의 이름에 사용된 것인지 구분해야 합니다. 암이 아닌 질환에서도 악성이라고 할까 악성이라는 표현은 암이 아닌 일부 질환에서도 사용됩니다. 대표적인 예가 악성 고열증입니다. 특정 마취제 등에 반응해 근육 대사가 급격히 증가하고 체온 상승과 근육 경직 같은 심각한 이상이 발생할 수 있는 응급질환입니다. 여기서 악성은 암이라는 뜻이 아니라 질환이 빠르고 위험하게 진행할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악성 고혈압이라는 표현도 있습니다. 매우 높은 혈압이 갑자기 나타나면서 장기에 심각한 손상이 생길 수 있는 상태를 가리켜 사용해 온 용어입니다. 악성 외이도염도 암이 아닙니다. 외이도의 감염이 주변 조직과 두개골까지 퍼질 수 있는 심각한 감염질환이며, 괴사성 외이도염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이처럼 암이 아닌 질환에서 악성이라는 표현은 각각의 질환에서 심각하거나 파괴적으로 진행하는 특징을 강조하기 위해 사용됩니다. 따라서 종양에서 사용하는 악성과 완전히 같은 기...